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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시행착오끝에 결국 결합 성공했습니다... 권바 드론....... 레버 바꾸는게 처음이시라면 무조건 비추천 드립니다.


정식 라이센스가 있는 제품중에 가장 싼 제품으로 알려져있지만 레버 바꾸는게 매우 어렵습니다. 어쨌든 설명해드릴게요.



준비물 (필수) : 롱노즈 (작아도 됨), 드라이버, 일자 드라이버



309 MJ 레버 구성품.

이 글은 삼덕사 309 MJ 레버를 위주로 설명해 드립니다. 결합 방법은 비슷하거나 훨씬 쉬울 겁니다. 케이블 방식에 따라서요.

(왼쪽부터) 309 레버 몸통, 레버 봉, 레버 봉 밑에 끼우는 하얀색, E링 이라고 하는 레버 고정해주는 것, 먼지덮개, 나사 입니다.



먼저 권바 드론의 뚜껑을 열어야 합니다. 뒤로 돌려서 밑판에 있는 구멍으로 나사를 풀어줍시다. 윗줄 중간자리에 있는 하얀색 스티커뒤에도 나사가 있으니 꼭 빼주세요. 그리고 나사가 바로 밑에 있는게 아니라 꾀나 깊숙히 있습니다. 휴대폰 후뢰쉬 같은걸로 확인해주고 풀어주는게 좋습니다. 중고제품일 경우 없을 수도 있으니까요.




이런 나사가 나옵니다. 화질이 뒤로 잡아서 안좋네요. 그냥 참고용이에요.




나사를 다 빼셨으면 기본으로 박혀있는 레버 봉을 뽑아야 합니다. 클로즈로 돌려서 밑에 뚜껑을 열어줍시다.




 그럼 요렇게 딱 봐도 일자 드라이버로 돌려야 되는게 나옵니다. 사탕 레버 봉을 꽉 잡은채로 돌려야 됩니다. 그럼 사탕 레버 사탕 부분이 빠집니다. 이걸 다 해야 권바 드론 내부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요런식으로 내부가 보입니다. 빨간 화살표 쳐진 부분에 보면 하얀색 네모 상자로 UP, DOWN, RIGHT, LEFT, GROUND 이런식으로 써져있습니다. 이걸보고 레버에 케이블을 연결하면 되니까 굳이 꽂혀있는 방향을 외울필요 없습니다.


우선 연결되있는 케이블을 뽑고 기본으로 결합되있는 레버를 나사를 풀어 해제해 줍니다.




여기서 중요한게 권바 드론은 레버 꽂히는 부분이 매우 좁습니다. 309mj 레버가 안들어갑니다... 케이블 꽂는 부분이 너무 튀어나와 있어서 이곳 저곳이 부딪치기 때문입니다. 그건 잘 보고 롱노즈로 조심스럽게 구부려줘야 합니다.

중요한게 무조건 구부리는게 아니라 케이블간의 간섭도 피해줘야 합니다. 사진 표시한 부분을 보면 케이블이 서로 부딪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고무캡이 벗겨지면 무조건 간섭이 일어납니다.

방향 입력을 안해도 입력이 된것처럼 되는겁니다. 즉, 해당 사진은 잘못한걸 보여주고 있는 겁니다. 절대 저렇게 하시면 안되며 생각 잘 하시면서 핀을 구부리시길 바랍니다.




오른쪽 사진을 보면 하얀 네모 박스에 UP DOWN RIGHT LEFT GND 라고 적혀있는게 있습니다.

왼쪽 사진의 케이블이 그대로 꼽힌다면 ...

초록색 - UP

파란색 - DOWN

노란색 - RIGHT

빨간색 - LEFT

검은색 - GND  이렇게 꼽힙니다. 검은색은 총 4개가 연결되있고 모든 스위치에 꽂히게 됩니다.


여기서 생각을 잘 하셔야 되는게, 레버는 막대기 입니다. 막대기를 오른쪽으로 밀면 가장 아래부분은 왼쪽으로 튀어나가게 됩니다.

즉, 모든걸 반대로 연결하셔야 된다는 겁니다.


위 레버는 잘못 꽂혀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마땅한 그림이 없으므로 이걸로 설명을...


그림으로 설명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해당 레버를 옆으로 돌려서 꽂고 레버 봉이 박혀있다고 가정합니다. 레버 봉을 위로 올리면 "" 라고 적혀있는 스위치가 눌리게 됩니다.

그렇죠? 왜냐하면 가장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 레버 봉 끝부분은 아래로 향하니까요.


쉽게 생각하면 모두 반대 방향으로 케이블을 연결하면 되는데 결국에는 사진으로 보이는 부분이 아래방향으로 향하게 되므로

돌려지면서 바뀌는 방향만 생각하면 됩니다.



케이블 꽂히는 방향을 잘 생각하시고 꽂았으면 고정시켜야 하는데요. 스위치 핀을 구부리고 꽂았으므로 원래 나사가 잘 안조여지는게 맞습니다. 이거 완벽히 꽂을려고 하면 핀 95% 뿌러집니다.

그리고 "분명 들어갈텐데 왜 안들어가지?" 라는 생각이 든다면 일단 멈추고 잘 살펴보세요. 케이블이 짓눌리고 있을 수 있습니다. 제가 케이블 끊어져서 케이블 따로 주문했습니다.

절대 욕심내지 마세요. 꽂히기만 하고 케이블 다 무리없이 꽂혀있기만 한다면 나사로 조이면 됩니다.

제가 욕심내다가 스위치 핀 뿌러졌습니다. 결국 아이에스티몰에서 스위치 2개 따로 주문했어요. 결국 레버값으로 엄청많이 나갔어요...



그리고 이렇게 연결합시다. 309 MJ 레버로 연결된 사진은 없어서 권바 드론 기본레버 연결되있는거 사진 재탕했습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래요.




나사 조이지 마시고 덮개만 덮은채로 먼지덮개 끼우시고 레버 봉을 꽂아줍시다. 왜냐면 e링이라고 레버 봉을 레버에 고정시켜 주는게 있습니다.




그리고 바닥을 보면 이렇게 되있습니다. 여기에 하얀색 링을 끼운다음 고정을 시켜야합니다.




하얀색 링은 레버 입력을 제대로 하게 해주는 겁니다. 여기까지 하고 조이스틱을 점검해주는게 좋습니다. 제대로 입력이 되는지 점검하는거죠. 다 끝내고 조이스틱을 연결했는데 안되는 경우도 있거든요... 제가 그랬어요...


제대로 되는걸 확인하셨다면,

이제 이 두개를 제대로 고정시켜 주는게 바로 E링 입니다. 저걸 롱노즈로 꽂아야 합니다. 레버봉 끝에보면 홈이 파여져 있습니다. 그 홈에 저걸 꽂아야 하는데 생각보다 잘 안됩니다.


그래서 덮개 나사를 조이지 말라고 한겁니다. 나사를 조인 상태에서 E링 꽂을려다 빠져버리면 다시 나사 풀어야 합니다...


일을 2번하는.. 군대도 아니고 ㅠ



제대로 끼워진 모습입니다. 레버를 살짝 기울여서 경사를 주고 E링을 걸친다음 롱노즈로 힘껏 조여주는게 제일 좋더라구요.




그리고 맨 처음에 나사를 풀었던 것에 반대로 하면 됩니다.


삼덕사 레버같은 스위치에 케이블 핀이 따로 있는 경우에는 권바 드론에 결합하기 아~주 힘듭니다. 게시글 보고 따라하기도 힘들겁니다. 그런데 사와 레버? 그런 레버는 아예 케이블이 일체형이여서 훨씬 쉬운 레버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거 살껄 그랬어요...


제가 멋도 모르고 309mj 레버 샀다가

스위치 2개, 8핀 케이블, 공구품 등등.. 그것도 2번인가 실패해서 택배비만 얼마가 나간건지.. 너무 억울합니다.

그래도 결국에는 성공했네요. 잘 되는거 보니까 좋아요. 그래도 아직 키보드가 훨씬 익숙하네요. 저는 스팀판 철권7을 생전 처음해보는 격투게임이라서 조이스틱이 너무 불편해요.


왜 샀나 싶네요. 거의 11만원 썼는데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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