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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터 외장하드나 외장SSD를 가지고 싶었습니다. 컴퓨터는 2대인데 렌더링을 한 곳에서만 하니까 답답해 미치겠더군요. 저장공간이 많은 드라이브는 없어서 저희 누나가 쓰는 외장하드를 상당히 탐냈었죠 ㅎㅎㅎ
그런데 최근에 컴퓨존에서 외장SSD인 삼성 Portable SSD T5 세일을 하더군요. 삼성은 메모리시장에서 독보적 1위를 찍고있는 기업입니다. 저도 삼성메모리를 애용하고 있습니다. 믿고쓰는 기업이죠.
- 구성품
에어캡 포장이 매우 흐뭇하다
사은품으로 온 파우치와 에어캡으로 꽁꽁 싸매져온 삼성 Portable SSD T5 500GB ㅋㅋㅋ
전면 박스는 상당히 심플합니다. 왼쪽 아래에 지원되는 OS가 보이네요. Windows, Mac, Android. 알아보기 편하게 각각 색감을 넣어준게 마음에 드네요.
박스 후면에는 상품에대한 간단한 설명이 적혀있습니다. 좋은말만 적혀있어요 ㅋㅋㅋ
박스 밑에는 해당 제품의 시리얼넘버가 적혀있군요. MADE IN KOREA 크으... 멋지군요. 항상 차이나만 보다가 코리아보니까 기분이 묘합니다.
봉인씰을 자르고 박스를 열었습니다! 플라스틱이 보이는군요. 아마 저기에 SSD가 있겠죠?
그렇죠. SSD가 모양에맞게 들어있네요. SSD의 USB Type-C 단자가 보입니다. 애플의 라이트닝 단자처럼 생겼어요. 더 크지만요.
SSD를 꺼내기 쉽게 홈을 만들어놨습니다. 세심한 배려네요.
SSD가 들어있는 틀 밑에는 뭐가 들어있을까요?
생각보다 두꺼운 설명서가 들어있구요,
케이블 2개가 들어있습니다. 따로 구매할 필요는 없겠네요! 케이블 역시 꺼내기 쉽게 되어있습니다. 기둥처럼 만들어 놓은 케이블 홈이라니 ㅋㅋ 만약을 위한 의외의 배려인가요?
케이블은 2종류가 있습니다. 본 사진에 적힌 대로구요. USB Type-A 방식은 USB 3.1 Gen1, USB 3.1 Gen2 와 USB 2.0 셋다 호환됩니다. 하지만 연결 방식에 따라 속도는 모두 다르겠죠? 간단하게 생각하자면 USB 3.1 Gen2 Type-C 와 USB 3.1 Gen2 Type-A 방식이 속도가 가장 빠르지만 아직까진 상용화되어있지않습니다.
노트북은 제가 잘 모르는 분야여서 넘어가고,, 컴퓨터를 보자면 보통 외장하드 및 SSD를 컴퓨터 케이스에 있는 패널(전원버튼 근처에 있는 것들)에 꽂아 쓸 것입니다. 하지만 케이스에 USB 3.1 Gen 2 Type-C 와 USB 3.1 Gen 2 Type-A 포트가 있는 케이스는 상당히 고가 제품입니다. 보통 USB 3.0이 있죠.
SSD 전면 모습입니다. 제 손이 남들에비해 좀 큰편(20cm)입니다만 크기가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정말 Portable 그 자체!
후면 모습니다. T5에 강조를 낸듯하면서도 상당히 심플합니다.
바닥 모습입니다. 500GB가 잘 보이네요. 무슨 폰트인지는 모르겠는데 심플하면서도 뚜렷하네요.
상단의 USB Type-C 포트입니다.
꽂은 모습입니다만 처음 꽂을 때 생각보다 잘 안꽂혀서 놀랐습니다. 뭔가 무섭[?]더군요. 그럴땐 너무 힘주지말고 뺏다가 다시 꽂아보면 잘 꽂힙니다.
사용기
이제 사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옮길 파일은 미디어파일 입니다. 28.5GB라는 적지않은 용량입니다.
저는 그나마 더 빠르게 옮기고 싶어서 USB Type-C to C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물론 케이스에 USB Type-C 포트가 있는건 아니고 메인보드에 있습니다. 메인보드가 고급형 제품입니다[자랑]ㅎㅎㅎㅎ
속도는 37.4MB/s
의외로 속도가 안나오죠? 이유는 미디어파일이 하드디스크에 저장되있어서 그렇습니다. 내장 SSD에 저장되어 있으면 속도는 훨씬 빠르게 올라 갈것입니다. 아무래도 [SSD -> 외장SSD] 랑 [HDD -> 외장SSD] 차이가 좀 있겠죠?
속도가 튀지 않고 균일합니다. 중간쯤에 살짝 떨어진게 보이는데 저정도는 문제없죠. 제품상태가 매우 양호합니다[자기자랑]
이 속도는 외장 SSD -> 내장 SSD로 옮기는 속도입니다. 189MB/s 괴물이죠. 물론 저 상태에서 계속 떨어져서 100MB/s 근처 속도를 유지했습니다만 28.5GB를 3분 근처로 완료했습니다ㅋㅋㅋㅋㅋ 엄청난 속도죠?
삼성 제품 매뉴얼에서 가져왔습니다
삼성이 적어놓은 사용자 매뉴얼 글입니다. 제품 성능 폭발시킬려면 UASP 모드를 활성화 시켜라고 나옵니다만 UASP모드는 메인보드에서 지원되야 사용가능한 기술입니다. 그런데 제 메인보드는 지원 안하네요. 둘다 상당히 고가의 제품인데...ㅠ (ASUS PRIME X399-A, ASRock Z170 OC Formula)
어찌됬던 UASP 모드란걸 활성화하면 500MB/s 이상의 속도를 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되면 1GB를 2초만에 받는거네요...?
ps. 언젠가는 모든 저장매체를 SSD로 바꾸고 말겠습니다.
(내용추가)
자주 쓰다보니까 330MB/s라는 속도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네요.
파우치
컴퓨존에서 사은품으로 준 파우치도 빼먹을 순 없겠죠?
제가 다른제품 파우치를 사용안해봐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냥 평범합니다.
특징이 있다면 Potable SSD T5에 맞춰 홈을 만들어줘서 이리 저리 이동 안한다는거? 이리 부딪치고 저리 부딪치진 않겠네요.
케이블 2개다 넣어도 되긴 합니다만 조금 비좁아보입니다. 사진으로 보니 괜찮은데 직접 넣을려고 하니 비좁더군요. 케이블을 찍찍이로 잘 감싸야됩니다.
다행히 닫히기도 잘 닫히네요. 이렇게 보니까 SAMSUNG 로고가 굉장히 고급스럽게 보이네요. 파우치는 그냥 제품 넣고다니는 이동용 보관함 같은 것이니 너무 특출나지 않아도 된다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이정도 품질이면 충분하네요.
외장 하드 혹은 SSD 생각하고 계신분들 많을 거라고 봅니다. 현재 메모리 시장의 독보적 1위 삼성의 외장 SSD, Portable SSD T5 500GB가 30% 세일중이니 고민하지 마시고 지르세요! 디자인도 좋고 제품성능도 상당히 좋은 것 같네요 ㅋㅋㅋ
매우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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