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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주인공은 끔찍한 악몽을 꾸게된다. 바로 군대 재입대하는 꿈이다...

 

줄거리.

  전역한지 1년 9개월이 지난 주인공은 전화를 받는다. 전 부대에서 주인공 소대의 소대장이었던 사람에게 전화가 온것이다.

 "여보세요? 형 오랜만이에요. 저번에 결혼식에 못가서 미안해요."

 "아니야. 넌 이유가 있었잖아. 그래, 어떻게 지내?"

 "학교다니면서 잘 지내죠. 이제 곧 학교도 졸업이에요."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던 중, 전소대장은 말을 꺼냈다.

 "그런데 OO아. 너 하루정도 시간되냐? 부대행사가 있는데 사람이 부족하거든. 와서 잠시 서있어주라."

 "아, 네. 당연하죠. 언제가면 되죠?"

 "토요일 1시전에 부대앞으로 오면 되. 고맙다. 그때보자!"

 "네~"

   오랜만에 전역한 부대를 찾아간 주인공은 부대 앞에서 전소대장을 만난다. 전소대장과 간단한 인사를 마친 주인공은 안내를 받아 부대안으로 이동한다.

  간단한 천막으로된 탈의실에 안내받은 주인공.

 "여기서 안에있는 애들한테 안내받고 환복하면 돼."

 "넵."

  주인공은 천막 안으로 들어간다.

 "안녕하십니까 선배님. 수납장에 있는 옷을 챙기시고 환복하시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방안에서 옷을 갈아입은 나는 솔직히 조금 놀랐다. 내 몸에 놀랍도록 딱 맞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를 두 번째로 놀라게 만든것은 천막 안에있던 병사들의 행동이었다.

  환복을 하고 나가자마자 180도 달라진 그들의 행동. 나를 이등병 대하듯이 대하였다. 분명히 나를 선배님이라고 했었는데. '무슨 상황이지?'라고 생각하고 거울을 본 나는 가슴에 이등병 약장과 나의 이름표가 붙어있는 것을 보았다.

  머리가 새하얘졌다. 분명나는 전역했었는데? 갑자기 이등병 약장이라니? 거기다가 준비된 것 처럼 내 이름표가 왜 붙어있는 거지? 갑자기 달라진 병사들 태도도...

  (찰싹!)

  머리가 띵했다. 병사 2명 중 한명이 머리를 친것이다.

  "이새끼봐라. 빨리 안움직이나? 밖으로 나가라고."

  뭐가 뭔지 이해가 안되던 나는 병사들 말을 따라 천막밖으로 나갔다. 더욱 이해가 안되는 광경이 펼쳐졌다. 근처는 갑자기 요새로 바꿔져있었다. 뭔가 익숙한 풍경... 여긴 G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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