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본 리뷰는 리얼리스틱 기준입니다

☆이 글은 지극히 주관적인 시점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미국 탱크밖에 안타본 사람이기에 미국 탱크기준으로 작성합니다☆


1. 개요


어쩌다 여기까지 오게 된걸까...



 미국탱크를 버리지 못한 사람들은 탱크를 뽑을 때 마다 생각할 것이다. '이건 괜찮겠지...' 힘들게 뽑은 탱크는 말한다. '과연 그럴까?' 어찌 어찌 여러 트리를 뽑다보면 M19까지 뽑게된다. 리얼리스틱은 부활점수라는게 있기 때문에 아무것도 못하고 죽으면 아케이드와 달리 바로 격납고행이다. 하지만 자주대공포는 부활점수가 낮기 때문에 대부분 탈 수 있다. 그러다 보니 의외로 자주대공포를 아주[?] 많이 타게 되는 것 같다(실력이 많이 부족한가 보다)


 낮은 부활점수 덕분에 이득을 보는건 다른나라도 마찬가지이다. 소련, 독일과 영국도 허무하게 죽으면 자주대공포로 다시 부활해 플레이하는 모습을 많이 봤을 것이다. 그렇다면 자주대공포로 많은 점수를 얻으면 얼마나 좋을까? 두 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을려면 탱크의 성능이 물론 필요하다. 그렇다면 쌍렬자주대공차량 M19의 성능은 어떨까?


 미국탱크만 타본 입장으로서 한 번의 실수로 자주대공포를 초반에 몰아야되는 상황이 아주 많았다. 이 글은 고통의 고통의 고통을 받으며 항암제를 찾아 이곳 저곳 손을대고 있는 미국지상군 유저가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2. 차량 성능


출처 - 워썬더 지식백과


 #1 기동력


 솔직히 말해서 하늘만 잘 쏘면 대공차량으로 좋지 않은가? 기동력이 뭐가 필요해? 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필요하다. M19같은 경우에는 40mm라는 대공차량 치고는 괴랄한 구경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탱크를 잡기에도 아주 좋다. 물론 옆이나 뒤를 잡아야 잡을 수 있다. 그래서 기동력이 필요하다. M19의 기동력은 옆에 나와있는 정보를 보면 엔진출력이 296마력 - 3199RPM이고 최고 속력이 56.72km 라고 나온다. 솔직히 저런 최고 속력 나는 보지 못했다. 아마 내리막길을 타면 저정도 나올까 싶다.



 

생각보다 느린 선회력



 경험상 기본 주행은 26 ~ 30km를 왔다갔다 한다. 아마 미국의 궤도 때문에 그런 것 같다. 미국의 궤도가 안좋다는건 이미 알 것이다. 그런데도 나는 꽤 빠르다고 느꼈다. 아마 셔먼만 타다가 M19를 타서 그런가 보다. 어쨌든 탱크 옆면을 잡기에는 그렇게 느긴 속도는 아니다. 그래도 옆면을 잡았다고 해도 위험한데 이유는 선회력이 그렇게 좋진 않다. 사수를 빠르게 잡지 못하면 의외로 빠른 선회력을 가진 적 전차들한테 역관광을 당할 수 있다. 나는 티거선회가 그렇게 좋은지 몰랐다.


 


#2 부품 위치


 

저 탄통들을 어찌해야...



 자주대공포의 장갑수치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어차피 맞으면 곧 죽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부품 위치를 보여주느냐? 저 탄통 때문이다. M19를 처음 마주치는 사람은 추가장갑으로 둘러져 있는 머리통을 보고 깜짝 놀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건 추가장갑이 아니라 탄통이다... 이 친구들이 차량을 만들때 정말로 대공만 할 생각이었나 보다.. 게임속에선 저 탄통들 때문에 엄청나게 많이 고통받는다. 기관총이나 포격지원만 맞아도 가끔 유폭이 나니 말이다.




#3 화력


 

 




 왼쪽부터 차례대로 가장 처음에 주는 탄, 두번째 연구탄 마지막 연구탄 이다. 비행기를 잡기에는 기본탄이 제일 좋다고 생각한다. 탱크를 잡기에는 M81A1탄이 제일 좋다. 고폭탄은 탱크를 뚫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나는 M81A1탄만 가지고 다닌다. 비행기보단 탱크잡는 경우가 훨씬 많다.


 그리고 M81A1탄으로 비행기 부품을 맞추면 부품이 아작 나버리기 때문에 비행기를 한방에 보내버리는 경우도 가끔 있다.




                             출처 - 워썬더 지식 백과



 '아.. 이걸로 비행기를 잡긴 잡을려고 한거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는게 부앙각이다. 부각은 5도 앙각은 85도. 미칠듯한 앙각이다. 솔직히 게임에선 저렇게 높아도 탱크가 시야 대부분을 가려서 잘 못본다. 전차장 시점으로 본다면 얘기가 달라질 수도 있겠다.


 포탑 돌아가는 속도는 그냥 무난하다. 하지만 가까운 거리를 휙 하고 지나가는 비행기는 따라가기 매우 힘들다.




이건 솔직히 내가 못맞춘게 맞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 왜 내가 이 자주대공차량으로 비행기 잡기가 힘들다는 걸까? 바로 연사력이다. 자주대공포로 비행기를 잡을려면 미리 갈만한 곳을 쏴서 화망을 만들어야 된다. 하지만 M19는 연사력이 매우 떨어진다(40mm에다가 연사력까지 된다면 사기다)  그러므로 정확한 계산을 하지 않는다면 비행기를 맞추는건 많은 운을 요구한다.




3. 플레이 방법


궤도 끊고 사수잡고 뒤를 잡으면?


 플레이 영상도 넣을려고 했지만, 비열한 옆치기나 뒷치기밖에 없어서 차마 올리기 좀 그랬다. 하지만 옆치기나 뒷치기도 정말 쉽지 않다. 5.0배틀레이팅 이기 때문에 이정도 쯤 되면 왠만한 유저들이 사주경계가 철저하기 때문이다. 탱크를 잡을려면 탄을 뺀다음 궤도 끊고 포탑링을 파괴시킨다음 천천히 먹으면 되지만, 근처에 적이 더 있다면 이것도 불가능하다. 그냥 눈치껏 혼자있다 싶으면 들어가고 더 있구나 싶으면 궤도만 끊고 아군이 잡아주길 기다릴 수 밖에 없다. 


 비행기는 그냥... 잘 모르겠다. 운좋게 잡은거 말고는 잡아본적이 거의 없다. 쏴도 잘 안맞는다. 만약 직선거리로 비행기가 온다면 감사히 먹으면 된다.




4. 마치며...


 

 5.0BR대 탱크들을 맞추다 보면 분명 M19도 연구하게 되고 타게 될 것이다. 당연히 스톡에는 힘들겠지만, 풀업을 찍으면 생각보다 탱크를 잘 잡는다. 특히 판터같은 옆구리가 수직인 탱크는 정말 잘 잡힌다. M19를 타다보면 이런 생각이 들 것이다. '아.. 맞다.. 미국 탱크는 이렇게 타야 했었지?' 조심하고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한다. 밖에 나와있는 탄통들 때문이다. 그래도 생각보다 재밌는 탱크이다. 아마도.. 

댓글